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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2021년 국내 통신주 배당 전망 알아보기

by 문화 생활 정보 2021. 10. 3.

연말에는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배당주 가운데도 통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큽니다. 통신주는 배당뿐만 아니라 성장도 함께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국내 통신주 관련하여 배당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국내 통신주 배당 전망 

올해 국내 통신사 배당 전망이 밝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3분기까지 배당의 재원이 되는 통 신부문 이익이 높은 성장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분할을 앞두고 있는 SKT를 제외하면 실적 흐름을 감안할 때 보수적으로 봐도 금년엔 20% 이상의 DPS 상승이 예상됩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고민할 부분이 통신사들의 배당 성향이 낮다는 점이다. 9년전 LTE 도입 당시엔 이익 성장이 배당 증가로 이어지지 못했지만 이번엔 다릅니다. 5G 시대에서는 통신사 통신부문 이익 증가가 배당의 성장으로 나타날 것이 분명합니다.  

 

현재 국내 통신 3사 배당 성향은 SKT를 제외하곤 낮은 편입니다. KT와 LGU+의 배당 성향 은 각각 50%와 30% 수준이고 경영진이 이를 가이던스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익 급감에도 불구하고 DPS를 유지하는 바람에 KT 배당 성향이 100%에 육박하는 기현상을 초래했던 LTE 도입 당시와는 전혀 다릅니다. 이익의 체력이 좋아졌기에 이익 성장에 따른 배당 증가는 필연 적이며 통신사 경영진도 최근 이익 증가가 배당 증가로 연결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 중입니다. 

 

KT는 10%에 달하는 자사주 보유에도 불구하고 본사 순이익의 절반을 그대로 배당금으로 지급할 공산이 크며 LGU+의 경우엔 배당성향 상향 조정 가능성이 기대됩니다. 현재 배당 성 향이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KT는 CEO의 의지가 커서 작년과 마찬가지로 배당 성향 50%를 기계적으로 지킬 것이 유력하며 LG U+ 경영진은 2021년 2분기 콘퍼런스 콜에서 내비추었 듯이 배당성향 상향 조정 검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향후 KT와 LGU+의 DPS 전망은 낙관적입니다. 하반기 특별한 이슈가 없다고 보면 올해 KT와 LG U+ DPS는 지난해 대비 20~30%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소 KT는 1,600원, LG U+ 는 550원이 예상됩니다. 최근 통신부문(별도) 영업이익이 급증 추세이기 때문이다. 낙관적으로 본다면 KT는 최대 1,800원, LG U+ 는 최대 600원의 배당금 지급이 예상됩니다. 

 

결국 본격적인 배당 시즌을 맞이하여 통신사 주가도 탄력적인 반등이 예상됩니다.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보면 배당금 총액을 기준으로 투자가들이 목표 시가총액을 산정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현재 KT와 LGU+의 기대 배당수익률은 각각 5%, 4%에 달합니다. 배당이 급성장하 고 있음을 감안하면 과도한 저평가 상황입니다. 과거 배당의 흐름은 경영진의 향후 실적에 대 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인식되었으며 배당이 증가하는 국면에서 통신주는 기대 배당수익률이 낮아지는 특성을 보였습니다. KT와 LG U+의 시가총액은 올해 DPS 성장폭보다 훨씬 더 높은 주가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2. 통신사별 배당 시즌 투자전략

SK텔레콤: 현재 배당금 수준 및 보유 자산 가치를 기준으로 보면 현 시가총액 이 높다고 평가하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10월 26일 거래정지를 앞두고 매도 압력이 거세질 수 있는 상황인 데 KT/LGU+대비 상대적 배당 투자 매력도가 높지 않고 이익 및 자산 가치로 봐도 경쟁사 대비 저평가된 것도 아니라서 SKT를 장기 보유하면서 버틸만한 특별한 메리트는 없습니다. 배당 시즌에는 SKT 보다는 KT 또는 LG U+가 좋아 보입니다. 

 

KT : 3분기 실적 시즌을 계기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높은 배당 증가가 유력하다는 인식이 확산될 것이며 동시에 절대 저평가 논쟁이 불거질 수 있습니다. 굳이 부동산 가치 및 자회사 상장 가치를 논하지 않더라도 통신주 평가의 가장 기본이 되는 배당 가치로 본 투자가들의 KT 매수세 확산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란 판단됩니다.

LG U+ : 장/단기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하는데 단기적으로는 3분기 실 적 프리뷰/리뷰, 중장기적으로는 배당성향 상향 조정에 따른 총 배 당금 증가가 LG U+ 주가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입니다. 특히 SKT와의 배당금 격차 해소로 연말 이후 투자가들의 관심이 쏠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며 장/단기 매수 전략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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